구피 꼬리녹음 /꼬리 갈라짐 /꼬리병 원인 및 치료
작은 어항에서 구피를 키우고 있는데 여름 내내 잘 지내다가
요즘 구피를 자세히 관찰하니 꼬리가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황색의 이 녀석은 내가 제일 예뻐하는 구피 중의 하나였는데
이렇게 꼬리가 갈라져 버렸다.
다른 아이들도 이렇게 꼬리가 쫙쫙 갈라져 있다.
예전에도 한번 이런 적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에 걸쳐서 회복을 했던 적이 있었다.
구피 꼬리 녹음병과 꼬리 갈라짐은 대부분의 이유가 수질이 좋지 못해서 구피들의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데
이럴 때 그냥 방치하면 구피의 상태가 더욱 심각해진다.
구피 꼬리녹음병은 네오테라를 이용해서 치료를 해주면 되는데 아픈 아이들만 따로 약물 치료를 해주면 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수질이 좋지 않을 때인데 특히 수질에 문제가 되는 질산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바닥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어야 하고 여과기를 설치하여 물을 순환시켜주어야 한다.
어항 청소시 주의할 점은 물의 온도인데 온도가 급변하게 되면 구피의 꼬리가 갈라질 수 있으므로 수온을 맞춰서 물갈이를 해줘야 한다.
약물은 구피에게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약물 대신 소금욕으로 구피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다.
소금은 물의 1% 정도의 양을 넣고 소금욕 시간은 하루에 30분씩 2회 정도 진행을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바로 이 인공수초인데 구피들이 수초 사이를 돌아다니다가 뽀족한 인공수초에 꼬리가 찢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인공수초를 없애고 자연수초를 넣어주기로 했다.
수초는 상자에 한번 , 신문지에 한번, 뽁뽁이에 한번 쌓여져 와서 물이 새거나 하는 거 없이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었다.
내가 구입한 수초들은 붉은색 수초초들로만 구성된 제품들로 빛깔이 마음에 쏙 들었다.
이렇게 각각 개별포장이 되어 있는데 눈으로 봐도 싱싱함이 느껴졌다.
겨울이라 수초들은 엄청 차가웠고 일단 어항의 따뜻한 온도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 미지근한 물에 봉지째 담가주었다.
20분 후 수초들을 꺼내어 미온수에 살살 흔들어 씻어주었다.
혹시 물지렁이가 있을까봐 식초를 조금 넣어서 소독도 해주었다.
다 씻은 수초는 쓰지 않는 술잔에 뽑아지지 않게 잘 심어서
어항 속에 그대로 담가주었다.
처음에는 수초들이 아래쪽으로 휘어져서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어항물에 적응을 하는지 점점 꼿꼿이 위로 서기 시작했다.
인공수초는 화려하지만 부자연스러움이 있었는데 자연수초는 수수한 매력이 느껴졌다.
구피들도 처음에는 낯설어서인지 근처에 오지 않았는데 점점 수초 근처에 몰려들어서 놀기 시작했다.
구피의 꼬리가 빨리 회복 되어서 예쁜 꼬리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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